5.06.2009

1초에한방울

할말이 없어서 발끝을 봤더니
한방울씩 물방울이 멀어져 가고있다
눈물 한방울이 부서질때 마다
내마음도 조각처럼 부서져 가네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이말 한마디 마저
꺼낸다는게 어려운거야
이제우린 그런 사인걸
떠나는 마지막 네모습
너무 보고싶지만
일그러진 얼굴 조차 창피한 사이
일초에 한방울 남겨진 눈물이
우리에게 남아있는 시간의 전부겠지
조금만 천천히 흐르면 안될까
눈물마저 멈춰지면 어떻게 할까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이말 한마디 마저
꺼낸다는게 어려운거야
이제우린 그런 사인걸
떠나는 마지막 네모습
너무 보고싶지만
일그러진 얼굴 조차 창피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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