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3.2009

I'm sorry and I miss you

이제서야 나의 인생에서에 당신의 중요성을 느낍니다.
당신의 인생에비해 짧았던 나의 인생에 꽤나 큰자리를 차지했던 당신, 그땐 어렸던나머지 당신의 가르침과, 따듯한 손길, 꼬박꼬박 챙겨주시던 밥부터 꾸짖음하나하나까지 의미없이 받아들이고 흘려보냈던것 같습니다.
그하나하나 다 그리운데,
지금 그순간들을 다시 살수있다면 당신에대한 나의행동은 다를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미래를 알면서 후회감과 더불어 나오는것이기에 솔직하다고 보시지 않을수도 있겠죠.
하지만 당신이 지금 살아있다고 믿었을때, 한국으로 돌아가 당신을 보고, 철없던때 해드릴수없었던 말들, 행동들. 지금은 약간 변한 나를 보여드리고싶다고 생각하면, 하필 왜 이제야 이런것들을 깨닳아야 했는지가 후회됩니다.
초등학교 6학년, 아프시다는 연락을받고 버스타고 내려가면서는 왜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지난번 마지막으로 한국을 방문하고 울산을 떠나던 비행기안에서, 우는 엄마와 언니를 보며 왜 깨닳지못했을까요.
똑같이 똑같은 실수를 해오면서 살아온다고 해도 당신을 다시볼수있을때로 돌아갈수있다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한번만 당신을 손을 잡고, 죄송하다고, 죄송했다고, 보고싶다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함께 이불을 덮고 방에 앉아있을수만 있다면.

보고싶어요
지금보고싶어미치겠어요
이번에 한국을 가게되서 당신을 보러갈때가 두렵습니다.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당신이 저를 반겨주었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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